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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13. 토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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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13. 토기

herald-lab 2026. 3. 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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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吐器, earthenware): 흙으로 만든 그릇, 미술사에서는 도기 또는 도자라고도 지칭

cf. 고려에서 조선 시대까지 유약을 발라 만든 흙그릇은 자기라고 함

  • 한국의 토기는 신석기 시대 원시 민무늬토기(제주 고산리 유적, 무늬없는 갈색토기)와 빗살무늬토기로 시작됨
  • 형태: 초기에는 타원포물면으로 지표면 안에 파묻기 쉬운 형태 → 이후에는 일반적인 용기 형태로 분화
  • 흙을 구웠을 때 단단해지는 성질을 활용해, 보다 단단하고 물과 같은 액체류가 흐르지 않는 토기를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

시기별 토기 구분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이후
대표 토기
  • 이른 민무늬 토기 e.g. 제주 고산리 유적지
  • 빗살무늬토기 e.g. 서울 암사동 5호 집터 빗살무늬토기
  • 덧무늬토기
  • 덧띠무늬토기 e.g. 귀때달린 덧띠무늬토기(보물 제597호)
  • 민무늬 토기
  • 미송리식 토기(평안북도 의주군 미송리에서 발견(1959))
  • 붉은간토기
  • 가지무늬토기
  • 낙랑토기
  • 고구려 토기 e.g. 서울 몽촌토성
  • 백제 토기
  • 신라 토기 e.g.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
  • 가야 토기
특징
초기에는 덧무늬 토기가 나타나다가 중기 한반도 전역에 빗살무늬토기가 등장함
고구려 토기: 무늬, 문양이 적고 대체로 투박
백제 토기: 타날 기법으로 문양을 다수 새김
신라 토기: 인물, 동물 등을 표현한 토우 장식
가야 토기: 신라 토기와 유사

 

시기별 대표 토기 상세

 

고산리식 토기

 

그림 1. 제주 고산리식 갈색토기

 

20세기 중반까지도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토기는 빗살무늬토기였으나, 여러가지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현재는 1994년 제주도 고산리유적에서 출토된 '고산리식 토기'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간주됨

  • 아시아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12,000년 전에 제작된 규슈 지역 토기가 가장 오래된 것인데, 제주의 지리적 근접성에 의해 많은 주목을 받음
  • 특징: 토기 성형시 식물의 줄기 또는 잎을 점토와 함께 태토로 섞어 만듦 → 이후 토기를 굽는 과정에서 대부분은 타나 흔적이 토기 내외면 뿐만 아니라 속심에도 남아 있음 (토기 소성온도는 섭씨 약 520-870도 정도로 추정)
  • 발견: 제주도 내 김녕리 유적, 강정동 유적, 오등동 유적 등

 

 

원시 민무늬토기와 덧띠무늬토기

  • 등장: 기원전 6000-4000년경 동남해안지방에서 등장함
  • 원시민무늬토기: 토기 성형 시, 점토 속에 식물줄기 섞어 만든 것으로 소성 후에는 유기물이 타 없어지고, 그 흔적만이 토기 내외면에 남은 것이 특징 e.g. 제주 고산리 갈색토기
  • 덧띠무늬토기: 표면에 점토띠가 덧붙여진 토기로 초기 신석기 토기 유형으로 분류, 대표적으로 귀때 달린 덧무늬토기(보물 제597호)가 있음

 

그림 2. 귀때 달린 덧띠무늬토기

 

 

위치: 부산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크기: 높이 12.4cm, 지름 16.4cm

특징: 보물 597호 지정, 부산 영선동 조개무지에서 출토, 토기의 아가리 한 쪽에 주전자의 부리처럼 짧은 귀때가 붙어 있어 담은 내용물을 따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W자형 꾸밈무늬 [출처: 우리문화신문, "독특한 무늬의 신석기 시대 덧무늬 토기"(2016)]

덧무늬토기

그림 3. 덧무늬 토기

 

  • 아가리와 몸통 위쪽 토기 표면을 손끝으로 집어 눌러서 장식한 납작한 바닥의 바리 모양 토기 cf. 같은 위치에 점토 띠를 덧붙인 것이 덧띠무늬토기임
  • 등장: 약 6000-5000년경
  • 위치: 부산과 김해를 중심으로 하는 남해안에서 다수 출토, 강원도 동해안 오산리 유적 등

 

빗살무늬토기

그림 4. 한반도 남부 빗살무늬토기

 

기원전 약 4000년경부터 기원전 약 1000년경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빗살무늬토기가 유행함

  • 한반도 전역에서 확인되는 빗살무늬토기는 그릇의 형태 및 장식된 문양에 따라 4개의 지역군(중서부지역, 남부지역, 동북지역, 서부지역)으로 분류 ⇒ 예를 들어, 남부지역의 빗살무늬토기는 아가리가 넓고(반란형, 半卵形: 반쪽 계란 형상) 깊고 굵은 선을 이용한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
  • 빗살무늬의 발생: 수렵채집 시기에는 농경시대보다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빗살무늬 새김과 같은 초기 예술 행위가 발생함 ⇒ 농경-청동기 시대로 넘어 가면서 토기의 기능성은 발전하지만 무늬가 없는 '민무늬 토기'가 등장함

 

서울 암사동 5호 집터 빗살무늬토기

그림 5. 서울 암사동 집터 빗살무늬토기

 

 

  • 시대: 신석기 시대 (기원전 4,610+-200 B.P.)
  • 형태: V자
  • 크기: 높이 38.1cm, 아가리 지름 26.6cm
  • 무늬: (토기 상단) 짧은 빗금무늬 → 마름모무늬 → 세모, 마름모 눌러찍기 문양(누름무늬) → 문살무늬 → 생선뼈 무늬 (토기 하단)
  • 특징: 구연부(입구 부분), 몸통, 하단부에 각각 다른 문양이 배치되었으며, 재료는 황갈색 점토로 낮은 온도에서 구워졌기 때문에 단단하지 못함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신라)

그림 6.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 [출처: 국가유산포털]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한 쌍의 토기로 두 토기 모두 말을 탄 사람의 형상을 띤다. [그림 6]의 왼쪽은 주인상, 오른쪽은 하인상으로 죽은 이의 영혼을 저세상으로 인도하는 주술적 목적을 담고 있다. 국보 제91호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 용도: 주전자 (말 위에 있는 전을 통해 물이 들어가면 말의 뱃속으로 들어가고 말의 앞가슴 대롱을 통해 물이 최종적으로 나옴)
  • 의의: 신라 시대의 의복, 장식, 생활 양식 이 일부 반영된 유물

미추왕릉지구 토우장식 항아리(신라)

 

 
그림 7. 토우장식 항아리

 

 

1973년 미추왕릉지구 정화사업 중 출토된 항아리

  • 특징: 긴목 항아리로 생명체(사람, 자연 등)를 주제로 한 다양한 형상이 토우에 장식처럼 부착된 신라의 대표적 토우장식 항아리
  • 개구리 뒷다리를 문 뱀, 오리, 엎드린 남자, 신라금을 탄 여인 등이 장식되어 있음
  • 의의: 신라시대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조형물로서 신라인의 생활상 및 자연관, 정신세계 등을 엿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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