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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적분학 노트】 01. 함수에 관하여 (feat. 수학과 물리학에서의 함수 개념의 차이, 소각근사(small-angle approximation)) 본문
【미분적분학 노트】 01. 함수에 관하여 (feat. 수학과 물리학에서의 함수 개념의 차이, 소각근사(small-angle approximation))
herald-lab 2026. 3. 15. 11:27
함수란 무엇인가
What is a Function?
함수(函數, function): 일반적으로 함수란 한 변수 입력값(input)이 정해지면 다른 변수 출력값(output)이 하나로 정해지는 대응 관계 또는 그 수로 정의한다.
어떤 집합 X, Y에 대해 함수 f란, [그림 1]과 같이 만족하는 대응관계로 정의한다.

- 집합 X와 집합 Y에 대한 임의의 원소(element)는 x와 y 꼴로 표시한다. 원소 x는 집합 X에 속하고, 원소 y는 집합 Y에 속한다.
- 임의의 원소 x에 대해 그에 대응하는 원소 y가 유일하게 존재한다.
- 집합 X는 정의역(domain), 집합 Y는 공역(codomain)이다.
- 함수값(value of function): 원소 x에 대응하는 원소 y를 함수값 또는 상(image)이라 한다. 이때 함수값은 둘의 함수 관계를 나타내므로 y=f(x)로도 표기한다.
- 치역(range): 모든 함수값을 모은 집합으로 [그림 1]에서는 노란색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함수에서 우리가 관심있는 대상은 정의역과 치역[그림 2] 구간이다.


즉, 함수 f란 domain영역의 원소 x를 codomain에 있는 원소 y에 유일하게 대응시키는 규칙 또는 도식[그림 3]을 뜻한다.
수학에서의 함수
수학에서의 함수란, 집합 사이의 논리적이고 엄밀한 대응관계를 다루는 것에 집중한다. 그래서 함수의 종류를 크게 3가지로 구분한다.
- 단사함수[그림 4]: 정의역의 서로 다른 원소를 공역의 서로 다른 원소에 일대일(一對一, one-to-one)로 대응시킨 함수
- 전사함수: 정의역의 서로 다른 원소를 공역의 원소에 대응시킨 함수로 [그림 5]와 같이 일대다의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codomain과 range가 서로 같은 것이 특징이다.
- 전단사함수: 정의역의 서로 다른 원소가 공역의 서로 다른 원소에 일대일로 완벽하게 대응된 함수로 단사함수와 달리 두 집합 X와 Y의 크기 또한 같은 것[그림 6]이 특징이다.
즉, 수학적인 관점에서 함수는 집합 내의 원소들 간의 논리적 구조 자체를 규명하는 데 집중한다.



물리학에서의 함수
물리학은 실제 세계에 존재하는 측정가능한 물리량(시간, 위치, 에너지 등) 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함수의 개념을 도입했다. 따라서 물리학적 현상의 완벽한 측정이 존재하지 않는 한 현상에 대한 예측과 근사를 매우 중요시하게 되었다.
- 물리학에서 집합의 원소가 되는 물리량은 특정 조건 하에서의 근사적 함수식을 자주 활용한다. e.g. 소각근사(small-angle approximation)
- 수학에서의 함수 종류와 밀접한 물리학에서의 함수는 일반적으로 단사 함수의 특징을 갖는다. 단, 특정한 실험 조건에서는 전단사 함수의 관계성 또한 유도할 수 있다.
수학과 물리학은 탐구 대상이 다르므로 그 관계성을 유도하는 함수의 개념 또한 다르다. 이와 관련한 개념 차이는 아래 표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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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의 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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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에서의 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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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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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 개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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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가능한 물리량(시간, 위치, 에너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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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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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과 원소 사이의 엄밀한 대응관계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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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세계에 존재하는 측정가능한 물리량 간의 인과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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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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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관계에 따른 다양한 함수 형태 구분(단사, 전사, 전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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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에 대한 예측을 위한 근사적 식(소각근사 등) 허용 ⇒ 수학에서는 엄밀성과 정합성으로 인해 불허(不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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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학문에서의 함수의 개념 차이는 수학은 '형식과학'인 반면 물리학은 '자연과학'인 것에서 비롯된 차이이다.
- 형식과학(formal science): 추상적 대상과 인간의 논리사고를 기반으로 여러 가지 규칙을 고찰하는 과학의 한 분야
- 자연과학(natural science): 실제 세계에 존재하는 대상과 인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규칙을 고찰하는 과학의 한 분야

이탈리아의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였던 갈릴레오(Galileo Galilei, 1564-1642)는 물체가 떨어지는 거리가 시간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사실[표 1]을 수치적 함수 관계와 비슷한 논리로 발견했다.
소각근사
물리학에서는 각도가 극도로 작은 상황에 대해 삼각함수의 값을 단순화하여 계산하기 위해 소각근사 기법을 활용한다.

삼각함수 sinθ는 테일러 전개로 표현할 때,

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여기서 θ 값이 극도로 작으면 θ^3, θ^5와 같은 항들 전체를 무시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sinθ를 θ로 근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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