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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고전역학 2] 08. 혈류역학 2 | Hemodynamics (2)

고급물리학/고전역학 2

by Herald_Park 2023. 12. 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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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류의 층류와 난류

Laminar and Turbulent Flow in a Blood Vessel

 

  • 혈액의 점도는 혈구의 비중이 커질 수록 그 수치가 더욱 커지며 이는 비선형적 hematocrit 그래프로 나타난다.
  • 혈액의 유량(유량률, 유동률)은 Q로 나타내며 정의는 아래와 같다.
 

 

시간간격 Δt동안 관의 단면을 통과한 유체의 전체 부피 V로 dot Q라고 정의한다.

그림 1. 혈관에서 푸아죄유의 법칙

 

점성을 가진 층류(laminar flow) 혈액의 푸아죄유 법칙[그림 1]은 아래 식을 따른다.

층류 혈액의 푸아죄유 법칙 | Poiseuille's Law of Laminar Blood Flow

 

  • 물리량
  1. Δp: 혈관의 양단에서의 압력 차이
  2. l: 혈관 길이
  3. r: 혈관 반지름
  4. η: 혈액 점성계수

혈류의 유량률 dot Q의 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혈관의 반지름이다. 유량률이 관의 반지름 r에 4배 비례한다는 사실은 동일한 심장 압력 조건에 혈관의 반지름이 1/2이 되면 유량률은 무려 1/16이나 감소하는 것과 같다.

뿐만 아니라 혈액의 η는 혈액 내의 (1)영양소 입자의 농도 및 (2)혈액 속도 v의 증가로 인한 난류 발생 등으로 인해 값이 크게 변할 수 있다. 다만 비압축성 유체의 층류 흐름에서 혈류의 η는 아래 수치 그래프를 비교적 따른다고 알려져 있다.

 

그림 2. 혈액점성  [출처: Guyton and Hall Textbook of Medical Physiology, 12th ed., 2011, p.165]

 

 

정상인의 혈액점성은 물의 점성이 1이라 했을 때 약 3(hematocrit=30)[그림 2] 정도의 점성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혈액의 난류

심장판막이 있는 심혈관의 일부 부위에서는 turbulent flow[그림 3]가 나타나며, 그 결과 유체 내에 작은 소용돌이가 발생한다.

  • 관의 반지름이 작아지는 곳에서는 유체의 속도가 점차 증가한다. 이때 증가된 유체의 속도에 의해 혈액의 정상류 특성이 깨지는데, 그 결과 유량률이 줄어드는 turbulent flow가 발생한다.

 

그림 3. 혈관 속 난류

 

 

  • 혈류의 속도는 대동맥에서는 약 0.3m/s인 반면, 모세혈관에서는 0.33mm/s에 불과하다. ⇒ 단, 모세혈관은 그 직경이 적혈구 한 개가 겨우 통과할 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난류에 의한 소용돌이 등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느린 속도로 인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가능하다.

표 1. 혈류의 속도

 

위 식을 속도 v에 대해 풀면, 층류가 난류로 바뀌는 속도(임계속도) 식을 구할 수 있다.

임계속도

  • 물리량
  1. Re: 레이놀즈 수
  2. η: 유체의 점성계수
  3. ρ: 유체의 밀도
  4. v_avg: 유체의 평균 유속
  5. d: 관의 지름
  6. r: 관의 반지름

혈액에서 난류는 대개 Re가 2000이 넘어갈 때 발생하는 것으로 계산하므로, 임계속도 식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도 있다.

  • 위의 임계속도 식은 어떠한 혈관에서 혈액이 흐를 때, 난류가 발생할 때 혈류의 속도를 의미한다.
  • 운동 시 심장 박출 혈액량은 약 4-5배 정도 증가하여 혈류의 속도가 급증하는데, 이때는 오랜 시간 임계속도를 초과할 것이다. → 급격한 유속으로 인한 혈류 내 소용돌이 발생확률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전체 유량률은 오히려 감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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