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사】 고대사회 - 백제의 불상

백제는 수도를 통해 크게 세 시기로 구분이 가능하다.

 

명칭	한성 백제	웅진 백제	사비 백제
시기	B.C. 18-475	475-538	53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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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 시조 온조왕 시기 부터 21대 개로왕까지 백제의 수도는 한성(위례성)이었음
• 475.9월,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 정책으로 인해 3만 군사가 위례성까지 함락(한성 방어전) → 개로왕 전사, 한강 유역 아래에서 새로운 도읍지를 물색
• 웅진시기: 무령왕 때 국력 회복 및 옛 한강 유역 일부 회복, 신라, 가야와 우호적 관계 확대
• 사비시기: 현 부여, 성왕 시기부터 신 도읍지로 선정, 남부지역의 장악을 위해 익산 또한 전략적인 거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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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불상 조성 기록은 부여로 천도한 이후에 나타난다. [출처: 불교신문, "백제 불상-백제 왕경 부여의 불상들"(2020)]

• 초기에는 석가모니불상이 조성되다가 6세기 이후에는 다양한 보살상이 만들어졌던 것으로 추정
• 현존하는 백제의 불상은 대부분 위덕왕과 무왕 통치시기인 6세기 후반-7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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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824

[배재호의 한국의 불상] 백제 불상 ① 백제 왕경 부여의 불상들 - 불교신문

 

 

금동 정지원명 석가여래삼존 입상

Glit-bronze Standing Sakyamuni Buddha Triad with Inscription of "Jeong Ji-won"

 

 

• 시대: 삼국시대(백제 추정)
• 발견 위치: 부여 부소산성 사비루(1919)
• 크기: 높이 8.5cm
• 특징

1. 불상 광배 뒷면에 새겨진 16자 명문: 정지원이라는 인물이 자신의 죽은 부인을 위해 이 불상을 조성하였음 ⇒ 6세기 후반의 백제인의 불교적 내세관을 반영
2. 부처 몸에서 나온 광배 안에 2명의 보살이 표현되어있음 ⇒ 일광삼존불상
3. 수은-아말감 기법: 수은과 금가루를 혼합하여 청동 불상의 표면에 부착하는데, 이때 수은이 접착제의 역할을 함
4. 단, 부여에서 발견되었으나 백제에서 조성되었다는 직접적인 내용이 없어 백제 작품이라고 단정짓기는 애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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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국보 제84호)

Rock-carved Buddha Triad in Yonghyeon-ri, Seosan

 

충청남도 서산시(용현리)의 가야산 절벽에 새겨진 백제 후기의 마애불

• 시대: 백제(7세기)
• 크기: 높이 - 본존 280cm, 보살 입상 170cm, 보살반가상 166cm
• 본존불은 석가모니 붓다로 반가상은 미륵보살로 추정되지만 보살 입상은 관음보살 또는 제화갈라보살로 갈린다.
• 반가사유상과 보주를 들고 있는 보살입상을 좌우 협시로 한 비대칭적 구도
• 눈을 크게 뜨고 인자하게 웃는 본존불은 '백제의 미소'로 알려져 있음

 

서산 마애삼존불: 본존불

 

• 배 앞에 두 손을 모아 합 또는 보주를 들고 있는 보살입상은 중국 양나라의 협시보살상과 일본 아스카 시대의 보살상에서도 확인되는 유명한 도상임

 

 

서산 마애삼존불: 보살입상상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국보 제307호)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에 있는 백제의 마애삼존불 입상으로 2004년 국보 지정시에는 태안마애삼존불이었다가 2010년에 위의 명칭으로 변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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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 백제(6-7세기 초)
• 크기: 높이 - 본존 180cm, 좌보살 240cm, 우보살 250cm
• 시기상으로 서산 마애여래삼존상보다 더 이른 시기의 작품일 것으로 추정하며, 특이하게 구도상 중앙에 작은 보살이 위치하고 좌우로 더 큰 여래대좌가 존재함
• 서산 마애삼존불과 달리 침식 및 훼손 등으로 손상이 많이 되었지만, 자세, 표정, 장신구 등은 대략적으로 파악이 가능함 ⇒ 백제 불상의 경우 6세기에는 북위식 착의법이 7세기 전반에는 북제식 착의법이 나타나는데, 태안 마애삼존불에는 북제식 착의법이 묘사됨
• 불상 아랫부분은 한동안 땅에 묻혀있다가 1995년 발굴로 연화대좌가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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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군수리 납석제 불좌상

 

 

• 시대: 백제(6세기 중엽)
• 크기: 높이 13.5cm
• 발견 장소: 부여 군수리 절터의 목탑지
• 높은 대좌 위에 결가부좌를 한 자세로 앉아 있고, 선정인(禪定印: 참선할 때 짓는 손갖춤)을 한 것이 특징임 ⇒ 삼국 시대 초기 불상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징이기도 함
• 부드럽고 온화한 백제 특유의 미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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